대구·경북지역 대학부설연구소의 법학분야 전문저널 중 유일한 연구재단 등재지인 「법학논고」는 영남학풍을 이어가는 상징적 의미를 가집니다. 「법학논고」는 법학분야에서 주제의 참신성 및 전국단위로 학술적 활용도가 매우 높은 학술지이며, 다양한 법학분야에 걸쳐 다수의 우수한 논문을 게재하여 학계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학술대회 논문 외에 헌법, 행정법, 형사법, 민사법, 노동법, 경제법, 지적재산권법, 국제법, 기초법 등 분야별 우수 학자들의 논문을 게재하고 있으며, 「법학논고」는 1985년 12월 25일 창간호를 간행한 이후 30년의 전통을 이어오면서 매년 4회 발간을 통해 다양한 논문을 학계에 보고하고 있습니다. 상당수의 대학연구소 발간 학술지가 등재후보ㆍ등재지의 위상을 갖추면서 상대적으로 투고 논문의 부족현상을 겪고 있으나, 본 「법학논고」는 제49집의 경우 총 39편의 논문이 투고될 정도로 다양한 법학 분야 연구자들의 관심과 사랑을 받고 있는 논문집이라고 자부합니다.

경북대학교 법학연구원은, 1985년 4월 1월에 법에 대한 이론과 실제를 연구하고 법학교육의 발전을 도모히며 법률문제에 관한 사회봉사를 함으로써 법문화 창달에 이바지함을 목적으로 설립된 경북대학교 법학연구소가, 2009년에 확대개편되어 재출범한 법학전문연구기관입니다. 우리 법학연구원은 한국연구재단 등재지인 「법희논고」를 연 4회 정기적으로 발간하고 있으며, 국제학술대회를 비롯하여 각 전문분야별 학술대회, 세미나, 초청특강을 개최하는 등 활발한 연구 및 학술 활동을 전개해 오고 있습니다. 우리 법학연구원은 현재 15개의 센터(경쟁법센터·국제거래법센터·기업법센터·민사절차및도산법센터·사법제도연구센터·사회법센터·영미법센터·EU법센터·인권법센터·재산및가곡법센터·중국법센터·지방자치/환경및계획법센터·형사법센터)를 두고 각 센터별 학술세미나·초청 특강 개최 등 전문적인 연구 및 학술사업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우리 법학연구원은 소속 교원들뿐만 아니라 외부 연구위원 및 연구원의 참여를 적극 장려함으로써 구성원의 다양화와 신진학자의 활동기회 확대를 위해서도 노력하고 있습니다. 우리 법학연구원은 '로스쿨 시대'를 맞아 새롭게 요구되는 법학 관련 연구 및 학술활동에 매진함으로써, 경북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의 발전을 위한 학술적 기반을 조성하고 경북대학교의 학술발전에 기여하는 동시에, 널리 법학 및 학문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